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찾아 안부를 물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나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돌려달라는 요구를 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새로운 지도부와 손을 맞춰 잘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나 의원은 김 원내대표와의 만남에서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이 언제 이뤄지느냐고 물었고, 김 원내대표는 "인준안 표결은 7월 3일경이 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나 의원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빨리 철회하고 법사위원장 자리를 돌려달라는 취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돌려주면 협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인준 시기와 국회의 법사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 원내대표와 나 의원의 입장 차이가 어떻게 해소될지, 앞으로의 상황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들은 이번 사안이 정부의 원활한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