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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재취업때 男 ‘임금’, 女 ‘근무시간’ 최우선 고려한다
4050 재취업때 男 ‘임금’, 女 ‘근무시간’ 최우선 고려한다
중장년 구직자들이 재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이 무엇일까요?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임금을, 여성은 근무시간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합니다. 4050 중장년 구직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남성 구직자의 33.7%가 임금을, 근무시간을 28.0%가 중요시했으며, 여성 구직자의 경우 49.6%가 근무시간을, 20.5%가 임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중장년 여성 구직자들이 근무 시간의 유연성을 중시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경협은 이를 "가족 돌봄·가사 역할을 병행하고 있어 근무 시간의 유연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정의 책임을 맡고 있는 여성들이 근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이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장년 남성과 여성의 퇴직 사유도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남성은 주로 정리해고나 권고사직을 선택하는 반면, 여성은 육아나 가사 역할로 인해 퇴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별에 따른 차이는 직장에서의 역할과 가정에서의 책임이 어떻게 다르게 분배되는지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러한 사회적인 흐름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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