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을 점령한 러브버그가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작은 붉은등우단털파리는 여름철에 활동을 활발히 하며 수도권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북악산 등산로에서 산책 중이던 한 시민은 600m에 이르는 산책로 전역에 러브버그 수백 마리가 날고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지자체들은 친환경 방제 대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일부 시민들은 살충제로 박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로 인한 민원은 최근 2년간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산에서는 러브버그 사체가 등산로에 10㎝가량 쌓인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화학적 살충제 사용이 생태계를 해칠 우려가 있으며, 균형 잡힌 친환경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로 인한 민원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친환경적인 해충 방제 방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러브버그와 같은 해충으로부터 도시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