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한국 편의점 최초로 인도 진출… ‘K-콘텐츠’로 차별화 모색

이마트24가 한국 편의점으로는 최초로 14억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마트24는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인도 사업가 피터 정과 현지 부동산 개발사 솔리테어 그룹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솔리테어 그룹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에서 고급 아파트와 상업지구 개발로 45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기업으로, 이마트24는 이 경험과 비즈니스 허브 자산을 활용해 인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8월에 푸네 1호점을 오픈하고, 이어 10월에 2호점을 오픈하여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푸네는 인도 7대 도시 중 하나로, '생활 용이성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경제 중심지로, IT·자동차 산업단지와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마트24는 이미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지로 인도를 선택했는데, 이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전체 인구의 47%가 25세 미만인 젊은 소비층으로 이뤄진 시장 잠재력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도 진출을 통해 이마트24는 K-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다양한 산업이 발달하고 있는 동시에 젊은 소비층이 많아 소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이마트24는 한국의 산업 기술과 서비스를 인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마트24의 인도 진출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