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 전국 귀농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1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은 전체 귀농인구의 15.3%를 차지하며 귀농인구 비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조사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귀농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반해 귀촌 인구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귀농인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귀촌인구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인구는 2018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5.5%를 기록했지만, 귀촌인구는 0.3%포인트 감소한 6.7%를 기록했다. 이는 도시에서 시골로 이주하는 인구보다 시골에서 도시로 이주하는 인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추세는 인구 이동 패턴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농촌 지역에서의 생활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귀농귀촌 인구의 인권 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이 귀농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러한 변화의 한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