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6.30 11:15

멸종위기 금개구리 복원 성공…방사 6년새 1.5배 증가

멸종위기 금개구리 복원 성공…방사 6년새 1.5배 증가

멸종위기에 처한 금개구리가 성공적으로 복원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립생태원에서는 6년 전 충남 서천군 수생식물원 일대에 600마리의 금개구리를 방사한 후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는데요. 최근 조사 결과, 금개구리의 개체 수가 약 920마리로 6년간 1.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매우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죠.

이러한 금개구리들은 물 속에서 생활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방사된 지점에서 서식 밀도가 높아져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의 권관익 전임연구원은 이에 대해 금개구리를 처음 방사한 곳에서 100m 떨어진 습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복원 활동의 성과를 명확히 입증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개구리는 우리 사회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2급으로 분류되는데, 그 특징은 길이가 3.5~6㎝ 정도이며 등에 두 줄의 금색 줄무늬가 있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전국적으로 논습지에 널리 분포했으나 농약과 비료 사용 증가, 개발 등으로 서식지가 위협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복원된 금개구리의 증가는 자연 환경의 회복과 보전이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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