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몽골의 농업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스마트농업단지 육성 및 온실 채소 보급 사업'이 착공되었는데요. 이 사업에는 농어촌공사, 주한몽골대사관,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 한경국립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몽골은 혹한 기후로 인해 채소 생산이 어려워 소비량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몽골 정부는 2022년에 '식량안보법 제36호'를 통해 5년간 270ha 규모의 온실단지를 구축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편, 한국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몽골의 정책에 부응하여 2024년부터 2028년까지 60억 원을 투자하여 9.6ha 규모의 스마트농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 스마트농업단지는 채소연구개발센터 1동, 첨단 온실 16동, 0.5ha 노지 시범포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지에서는 현지 기후에 적합한 채소 생산 모델을 실험하고,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농업인, 공무원, 학생들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몽골의 농업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