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지역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도래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귀포의 최저기온이 25.9도 이상을 기록하여 열대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로써 올해의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6일 빨리 시작되었습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번 열대야는 습한 남풍류와 강한 햇볕으로 인해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동부 지역은 폭염경보가 발효되었고, 최고체감온도는 33~35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한편, 제주시 북부는 지난 21일에 이미 올해 첫 열대야를 경험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9일이나 빨리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무더위 속에서 건강에 유의하며 쾌적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