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0일 의총서 비대위 논의…‘김민석 국민청문회’ 개최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출범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이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국회에서는 향후 지도체제 구상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대응 전략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오전 10시30분에 기자회견을 열어 퇴임 소회와 후임 비대위 구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이후 오후 2시30분에는 송언석 원내대표 주재로 의원총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도체제와 향후 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이며, 당내에서는 송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은 이미 다음달 1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한 상태이며, 최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8월 전후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따라서 이번 비대위는 전당대회 준비 성격의 ‘관리형 비대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의 이번 의원총회를 통해 국민의힘은 당 내부 구조와 향후 일정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비대위원장의 퇴임과 후임 비대위 구성, 그리고 송 원내대표의 역할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결정들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요 일정인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에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