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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9 19:35

지난해 국가공무원 육아휴직자 중 절반이 ‘아빠’

지난해 국가공무원 육아휴직자 중 절반이 ‘아빠’

작년에 국가공무원들이 육아휴직을 이용한 경우, 절반 이상이 남성임이 밝혀졌습니다. 인사혁신처의 '2024년 국가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중앙부처 국가공무원 중 육아휴직을 쓴 사람은 총 1만4601명이었는데, 그 중 남성 육아휴직자가 7298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은 것으로, 2021년의 41.5%와 비교하면 3년 만에 40%를 돌파한 것입니다.

이러한 증가는 남성도 육아휴직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은 2015년의 15.9%에서 2022년에는 46%까지 상승했으며, 2023년에는 45.2%로 소폭 감소했지만, 작년에는 다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정부의 육아휴직수당 인상 및 휴직기간 경력 인정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15년에는 남성 육아휴직 기간이 자녀당 1년에서 3년으로 확대되었고, 경제적 이유로 인해 육아휴직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육아휴직수당도 꾸준히 개선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복지 정책의 변화가 남성들에게도 육아휴직을 더욱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정 내 양성 평등을 증진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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