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가 "권력기관 정상화 최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겨울 12.3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복원하고, 권력기관 정상화를 위한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한 결의의 표현입니다. 정 후보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첫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법이 국민과 약자의 방패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따뜻한 법무행정을 구현하는 것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인사청문회에 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18기) 동기로,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소속입니다. 40년 가까이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이어온 인물로, 중앙 정치에 등장한 이후 세 차례의 대선 도전을 함께했습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