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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이상향을 찾아서…‘우리들의 낙원’ 展
행복과 이상향을 찾아서…‘우리들의 낙원’ 展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행복과 이상향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품 50여 점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 '우리들의 낙원'이 개막했습니다. 조선 산수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 작품부터 아파트 단지 속 가족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 연작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되었죠.
'우리들의 낙원'은 옛 서울역 역사 공간을 활용해 한국 현대 작가 21명(팀)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가상현실(VR), 사진, 설치, 영상, 몰입형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전시 공간 중 가장 큰 1층 중앙홀에서는 겸재 정선(1676∼1759)의 '해악전신첩'에 나오는 '금강내산'의 풍경을 컴퓨터그래픽(CG)로 재현한 영상이 상영됩니다. 관람객들은 마치 그 풍경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다른 공간에선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축지법과 비행술', 김기라 작가의 '비비디바비디부'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또한 양정욱 작가의 '피곤은 언제나 꿈과 함께'와 같은 작품들도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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