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최근의 트렌드가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기독교와 불교 기도문 작성 '키오스크'가 소개되었습니다. 이 기도문 작성 시스템은 온라인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대표 기도문과 설교 작성 요령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23~25일 제주에서 열린 'AI 혁신의 시대, 목회 리더십' 콘퍼런스에서 김학중 목사는 AI가 사람들에게 외로움과 자기 고민을 얘기하고 상담받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목사는 "AI는 완벽한 익명성을 제공하며, 상대방의 반응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도 없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목사나 상담자에게 어려운 이야기를 털어놓기에는 AI가 더 편리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김 목사는 또한 "AI가 고민 상담을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AI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도래로 인해 AI가 사람들에게 더 편리하고 접근하기 쉬운 상담 대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AI가 어떻게 우리의 삶과 문학에 영향을 미치는지, 더 많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