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윤관석 전 의원이 가석방을 통해 자유의 몸을 되찾는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최근 윤 전 의원의 가석방 여부를 심사하고 적격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 이에 따라 윤 전 의원은 30일 출소할 예정이다.
윤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정당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바 있다. 이는 전·현직 의원이 연루된 돈봉투 사건에 대한 첫 유죄 확정 판결이었다. 윤 전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의 당선을 위해 경선캠프 관계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요청하고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가석방 결정으로 윤 전 의원은 복역 생활에서 벗어나 국정에 대한 논의와 활동에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