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 실패기를 공유해보려고 한다. 요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실패를 경험해봤을 것이다. 나의 실패는 ‘오리고기 탕후루’와 ‘양뼈 마라탕’이다. 처음으로 도전한 오리고기 탕후루는 환경을 고려한 요리라는 점에서 선택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는 달랐다. 오리고기의 특이한 향과 살코기의 지방이 섞인 맛은 나의 입맛에 맞지 않았다. 또한, 환경을 생각한 것이지만 오리고기의 특유의 냄새가 주방에 가득 퍼져 환경을 고려한 요리가 오히려 주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음으로 시도한 양뼈 마라탕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환경을 생각하여 채소와 육수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하지만, 양뼈의 특유의 냄새와 기름기가 음식의 맛을 가렸고,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요리를 통해 환경을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맛 또한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실패를 통해 배운 점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취향과 맞는 요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속담처럼, 나에게는 더 나은 요리 경험을 위한 발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