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여름 휴가 신청을 반려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집중호우로 인해 정부가 중앙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 상황에서 재난방송 컨트롤타워의 부재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결과입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장의 휴가 신청은 재난 대응 단계에서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여 반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고위 공무원의 휴가 규정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대변인은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분들은 이 부분에 있어서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러한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의 여름 휴가 신청이 반려되었습니다.
국회에서도 이번 사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는 재난 상황에서 고위 공무원의 휴가 규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논의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의 결정이 이번 사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