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0년 전 미국으로 밀반출된 옛 로마제국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의 동상이 튀르키예로 반출되었다. 이 동상은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주인공 맥시무스가 황제를 향한 복수심을 품을 때 등장하는 장면에서 사용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동상이 튀르키예로 돌아오면서 글로벌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이 동상은 미국의 유명 경매사사이트인 크리스티의에서 경매에 올라가게 되었는데, 이 경매는 튀르키예 문화재 당국의 항의로 취소되었다. 마침내 이 동상은 튀르키예로 반출되어 현지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문화유산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튀르키예 문화 및 관광부는 이 동상이 튀르키예로 돌아온 것을 큰 성취로 평가하고 있다. 이 동상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물로, 튀르키예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글로벌 관심 속에서 이 동상은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