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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축구장 3만4000개 넓이의 농작물 침수…벼 집중피해
집중호우에 축구장 3만4000개 넓이의 농작물 침수…벼 집중피해
지난 16일부터 전국적으로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축구장 약 3만4000개 넓이의 농작물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주로 '벼'에 집중되었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부처들은 이에 신속히 대응하여 수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농작물 침수 피해는 2만4247㏊에 이르렀고, 유실 및 매몰된 농경지 피해는 83㏊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자체의 초동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이며, 추후 조사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특히 벼가 전체 피해의 86.6%에 해당하는 2만986㏊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지역별로는 집중호우가 시작된 충남 지역의 농작물 침수 피해가 1만6714㏊로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전남(6361㏊)과 경남(875㏊)이 피해 규모가 컸습니다.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가축 피해도 총 103만4000마리에 이르는 상황인데요, 이에 대한 복구 작업이 시급하게 진행 중입니다.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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