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지역을 강타한 집중 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산사태로 인해 4명이 매몰되었고, 5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습니다. 이날 오전 4시37분쯤 가평군 조정면 신상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 3채가 무너지며 주민 4명이 매몰되었습니다. 구조된 3명 중 70대 여성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주민도 발생했습니다. 가평군 조종면 소재 펜션에서 머물던 투숙객이 실종 신고를 받았으며, 이모 씨(80)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습니다. 대보교 일대는 홍수 경보가 발령되어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안내되었습니다. 조종면에는 시간당 76㎜의 강우량이 쏟아졌고, 대보교 일대 15가구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이동조치를 받았습니다.
가평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 지역 사회의 복지 시설과 지원체계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지속적인 안전 대책과 복지 시설 강화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