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북한 간의 외교적인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러시아 항공사가 모스크바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다시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노드윈드 항공은 이번 달 말부터 모스크바와 평양 간의 직항 항공편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항공편은 보잉 777-200ER 와이드 바디 항공기를 이용하여 운항되며, 소요 시간은 8시간이 조금 넘습니다.
이번 모스크바~평양 항공편은 7월 27일에 첫 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항공권의 기본 가격은 4만4600루블, 한화로 약 79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러시아 연방항공청은 이에 대한 운항 신청을 허가했으며, 노드윈드는 일주일에 최대 두 번 이 노선을 운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로써 러시아와 북한 간의 외교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간에는 다른 도시 간에도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평양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간의 항공편도 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모스크바~평양 직행 철도 운행도 올해 6월 17일에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외교적 교류는 두 나라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