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19 10:00

루비오 미 국무 “외국 선거 정당성 논평 말라” 지침

루비오 미 국무 “외국 선거 정당성 논평 말라” 지침

미국 국무부 장관 마르코 루비오가 외국 선거의 정당성에 대한 논평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국무부 당국자들에게 지시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지침은 미국의 민주주의를 세계에 확산시키는 정책이 트럼프 대통령 정부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에 대해 NYT는 루비오 장관의 지시가 트럼프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과 일선 외교관들 사이에 의견 차이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해외에서의 부정 선거를 비판하는 관행을 오랫동안 유지해왔습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에는 니카라과 선거를 "판토마임 선거"로 비난하고 벨라루스 선거를 "부정 선거"로 규정했었습니다. 또한 조지아 공화국 선거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의 퇴보"라고 비판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루비오 장관 또한 상원의원 시절 외국 선거를 강력히 비판해왔는데, 지난해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를 "완전한 사기"로 규정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선거를 훔친 독재자"로 비난한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루비오 장관의 최근 지침은 미국의 해외 정책에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징후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미국의 외교 정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에서의 선거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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