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에서 금지된 '폭력적 극단주의 정보'를 '유엔이 지정한 테러리즘 및 범죄 단체 관련 정보'로 수정한다고 합니다. 이는 정치권에서 특정 정치 성향을 규정해 관련 내용을 제재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번 변경은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폭력적 극단주의 정보', '그 외 범죄 행위 및 범죄모의 행위' 등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카카오가 지난달 추가한 '테러 예비, 음모 선동, 선전 행위 및 폭력적 극단주의 정보 공유 금지' 조항을 보완하는 조치로 보입니다.
카카오는 해당 조항을 위반한 경우 카카오톡 일부 서비스를 제한할 수 있으며, 국제 ESG 평가에 따라 이용자 보호와 사회적 안정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공간에서의 폭력적 극단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