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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아파트 화재 3명 사망…“필로티 구조가 피해 키웠다”
광명 아파트 화재 3명 사망…“필로티 구조가 피해 키웠다”
17일 경기 광명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필로티(기둥만 두고 벽체 없이 개방) 구조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공기 유입이 쉽고 불이 번지기 쉬운 구조 때문에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30만 채가 넘는 필로티 건물의 안전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8일에는 경기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10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누전으로 인한 화재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4개 기관이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결과, 발화 지점이 필로티 구조의 1층 장애인 주차구역 천장 케이블 트레이로 추정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불이 잘 붙는 물질이 많아 불길이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누전에 의한 화재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감정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필로티 구조의 위험성과 안전 점검의 중요성이 재차 부각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필로티 건물의 안전 점검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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