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학생들에 이어 사직 전공의들도 복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요구사항이 지역 '바이탈과'에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는 열악한 수련환경 개선과 의료사고로 인한 소송 부담 완화를 통해 사직 전공의들이 다시 사명감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움직임을 이끌고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수련 재개에 대한 요구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정부와 국회에 제안을 하고 복귀를 촉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협이 전국 사직 전공의 84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조건은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라고 합니다. 이러한 요구는 전공의들이 복귀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과 실행 방안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계, 교수, 기복귀자들 간의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안이 법원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