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17 14:00

“한이 서린 아리랑 대신 기쁨으로 승화된 아리랑을 만들고 싶었지요”

“한이 서린 아리랑 대신 기쁨으로 승화된 아리랑을 만들고 싶었지요”

한국의 전통음악인 아리랑은 한국인들에게 깊은 감정을 자아내는 곡으로,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다. 최근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관사에서 합창곡 ‘진관 아리랑’이 선보였다. 이 곡은 백초월 스님의 항일독립운동 활동을 기리며, 불교계의 중심 인물로 활약한 스님이 머물렀던 곳에서 탄생했다.

진관사는 일제강점기에 비밀결사체인 '일심회'를 조직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는 등 불교계 항일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백초월 스님이 숨겨둔 '진관사 태극기' 등 독립운동 관련 유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이 진관 아리랑의 가사와 음악에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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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합창곡인 진관 아리랑은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이 작곡하였는데, 작곡자는 이 곡을 작곡할 때 슬픔과 한이 아닌 기쁨과 흥겹음을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아리랑이 단순한 슬픔이 아닌 한국인들의 역사와 정신을 담아낸 문화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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