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관련한 최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태원 사건 조사단을 편성해 이태원참사 특조위와 함께 조사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회적 참사 유가족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조위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강제조사권도 있어야 한다"며, "경찰과 검찰이 참여하는 이태원 사건 조사단을 편성해 특조위와 함께 조사하게 하겠다"고 명령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 대변인이 17일 브리핑에서 전달했습니다.
이어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목소리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도 주목받았습니다. 대통령은 "국민들과 함께 공론장에서 오송 참사 논의하는 건 충분히 의미 있고 필요한 일"이라면서도, "다만 야당의 반대가 있어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태원 핼러윈 참사,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 총 207명이 참석했는데요. 국회에서의 국정조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함께 소식을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