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이 의료개혁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다가 약 1년 반 만에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한 의대협의 공동 성명서 발표로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미 복귀한 학생들과의 관계, 학사 일정 등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 전원이 학교로 복귀함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가 정상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대생들은 지난해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해 강의실을 떠나왔었는데요.
정부는 의대 교육의 질 저하는 없을 것이라며 의대생들에게 복귀를 촉구했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학사유연화 조치를 통해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을 사실상 승인했는데, 이로 인해 올해는 2024학번과 2025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더블링'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아직까지 수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