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선사시대의 문화를 담은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약 6000년에 걸쳐 이어진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암각화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아우르는데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암벽에는 다양한 바다, 육지 동물과 사냥 장면이 새겨져 있으며, 총 353점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암각화는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지 15년 만의 일입니다. 이는 우리의 역사와 예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등재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소중히 보존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에는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의 다양한 생활상이 담겨 있습니다. 이 암각화들은 고대 사람들의 생활과 예술적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울산의 반구천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예술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울산의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우리의 예술과 역사가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세계에 알려지고 보호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