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역사를 담은 사진 한 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이번 주 백년사진은 1925년 7월 12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인사동의 모습입니다. 사진 속 서울 도심은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겨 버린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한강과는 거리가 먼데도 불구하고, 인사동은 물이 차오르는 동네로 유명했던 곳이었습니다.
1920년대 초반, 인사동은 여름마다 재난에 시달렸습니다. 수도 행정이 정비되지 않아 하천과 하수 시설이 기능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인사동은 한강이 범람하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가장 먼저 물에 잠기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1920년과 1926년에도 인사동이 침수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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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여름, 인사동은 '물에 잠겼다'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3차례에 걸친 장대비로 경성 전체가 수해를 입었고, 이촌동, 교동, 묘동, 파고다공원 일대는 해수면보다 낮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러한 재난 상황은 당시 시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겼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음악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일 수 있지만, 이 사진은 우리에게 역사의 교훈을 전달해줍니다. 과거의 재난을 통해 현재의 안전 관리와 도시 계획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이 사진을 통해 과거의 인사동을 엿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