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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09:50

조용히 마음을 흔드는 도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조용히 마음을 흔드는 도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는 조용한 북유럽의 도시로, 북위 55도에서 차가운 바닷바람이 불어와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이다. 이 도시는 성과 골목, 언덕과 바람이 만들어내는 낭만적인 풍경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밤에는 잔잔한 조명이 도시를 물들여 고독과 따뜻함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한다.

에든버러로 직항 노선이 없기 때문에 유럽 거점 도시를 경유하여 여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시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느낌은 '고즈넉한 예스러움'이다. 골목마다 울리는 돌바닥을 밟는 소리는 오래된 역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어두운 회색빛 지붕이 마치 오래된 시집을 넘기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에든버러는 마치 한 편의 이야기책처럼 여행자에게 다가온다. 중세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올드타운'과 18세기 조지 왕조 시대의 멋을 간직한 '뉴타운'이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 도시는 '해리 포터' 독자들에게는 성지 순례 장소로도 유명하며,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 행사로 여행자들을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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